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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과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스페인, 멕시코 등 스페인어권 16개국 외교사절 참석
스페인어과 창립 70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6일 저녁 6시 30분, 서울캠퍼스 오바마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어과, 스페인어과 동문회(회장 정길화), 스페인어과 학생회가 공동 주최하고 “Juntos seguimos haciendo historia, 함께 만들어온 70년, 함께 열어갈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은 우리나라의 스페인어 교육 및 스페인과 중남미 문학연구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스페인어과의 7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BS 아나운서 장웅 동문이 진행한 1부 순서는 1회 졸업생인 우덕룡 명예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어서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훌리오 에라이즈 주한 스페인 대사, 양인집 총동문회장, 동문 대표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이 축사가 이어지면서 한국외대 스페인어과의
70년의 역사를 축하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특히 양인집 총동문회장은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축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양 총동문회장은 “70년 전 첫 인사 ‘¡Hola!’로 시작된
스페인어학과의 여정은 이제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Viva HUFS Español!’로 이어지고 있다”며 “스페인어과 졸업생들은 단순히 언어가 아니라
문화를 배웠고, 졸업 후에는 외교관·기업인·교수로서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과에서 총장과
총동문회장이 배출되었다는 사실은 그 위상과 전통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동문들이 카르멘의 열정과 돈키호테의 도전 정신으로 모교와
동문회의 성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념식에는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등 주한 16개국
스페인어권 외교 사절 및 주한 스페인 문화원장이 참석했다. 주스페인 임수석 대사, 칠레 김학재 대사, 그리스 임주성 대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답지한 동문들의 동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됐다. 1부 마지막 순서로 김경희 학과장의 현황 설명에 이어,
학생 대표 김지윤 학생회장이 청년 학생들의 열정과 포부를 담은 ‘우리들의 꿈’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멕시코 출신의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사회를 맡아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진행했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 방송인 라라 베니토가 특별 출연해,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와 케데헌의 ‘골든’을 부르면서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더불어 재학생 밴드 ‘로스 노비오스(Los Novios)’의 무대가 이어졌다. 계속되는 순서에서 지난 70년간 지구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의 모습과 중남미 한류 현장을 AI 편집화면으로 선보였다.
정길화 스페인어과 동문회장(스페인어 78)은 이번 행사의 정신은 '훈토스(Juntos, 함께)'라며 "졸업생, 재학생,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스페인어과의 저력을 공유한 아름다운 한마당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외대 스페인어과는 그동안 외교계 등 정관계에서는 조갑동 전 콜롬비아 대사,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
송기도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조현동 전 외교부 차관을 필두로 언론계에서는 송도균 전 SBS 사장, 김병욱 <거침없이 하이킥> PD,
이소정 전 KBS 앵커를 배출했다. 학계에서는 민용태 전 고려대 교수,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김영찬 전 방송학회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
그리고 해외에는 신왕식 멕시코 메가존 대표, 황한주 레바인 그룹 회장 등이 동문이다.
이날 만찬에서 박철 전 외대 총장, 한병길 중남미협회장,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가 건배사로 외대 스페인어과 창립 70주년을
축하하고 덕담을 했다. 이후 감사패 및 장학금 전달식, 경품 이벤트 등이 이어졌다. 행사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남미 등 지구촌 전역으로 생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