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7일까지 한국외대만의 특성 살릴 수 있는 문화행사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양일간 봄축제 ‘Hang(行) out: 어디라도, 언제라도’를 26일과 27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이에 캠퍼스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2년 만의 첫 대면 행사다.
서울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될 이번 축제의 모토는 ‘Hang(行) out: 어디라도, 언제라도’이다. ‘놀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Hang out에 ‘밖으로 나가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 ‘갈 행(行)’자를 결합했다. 여기에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의 대면 행사가 전면 중단됐지만 이제 세상으로 나가려는 밝은 의지를 ‘out’에 담았다. 더불어 ‘어디라도, 언제라도’라는 모토를 살려 서울캠퍼스 내 월드빌리지(세계여행 컨셉)와 다양한 동아리 부스(레트로-시간여행 컨셉)를 운영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라도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연예인 공연보다는 버스킹 공연, 동아리 공연, 학생회‧동아리 부스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한국외대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만큼 전공 언어 나라나 문화권의 음식문화, 의복문화 등을 적용해 타 대학과는 차별화되는 마치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느낌을 전해주는 부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동아리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한국외대에 개설된 총 36개 동아리가 모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동아리만의 특색을 살린 음식, 게임 부스를 진행하며 코로나 새내기 모집을 위해 동아리를 알리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이민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9) 총학생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침체되어있는 학생 사회 그리고 동아리 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는 뜻을 담아 이번 봄축제를 준비했다”며 “어디라도, 언제라도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new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