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동문회 소식
동문소식태국어과(학과장 신근혜)와 태국어통번역학과(학과장 이병도)는 4월 5일(금), 서울캠퍼스에서 쏭끄란 축제를 개최하였다. 우리대학 태국어과와 태국어통번역학과에서는 매년 태국의 새해인 쏭끄란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태국 M.L. 분르아 텝파야쑤완 재단 주최 태국어 낭독대회와 쏭끄란 축제로 구성되었다.
오전에 열린 태국어 낭독대회는 태국어를 바르고 아름답게 구사하는 학습자를 선발하는 대회로, 국내외 태국어 교육 진흥을 목적으로 태국 M.L. 분르아 텝파야쑤완 재단, 신라빠껀대학교 및 탐마삿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우리대학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이은구)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태국어 낭독대회에서 총 20명의 학생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연을 펼친 결과 김정은(태국어 23), 이주영(태국어 21), 배재현(태국어통번역 22) 학생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하였다.
잔디광장에서 태국 중부지방 전통춤 람우아이펀 공연으로 시작된 <2024 태국 쏭끄란 축제>는 태국 전통춤 람웡과 태국 팝 가요 공연 등 우리대학 태국어과, 태국어통번역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향유를 섞은 물을 뿌려 새해 복을 기원하는 축수식을 통해 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태국어과 및 태국어통번역학과 외국인 교원들이 준비한 태국 음식 팟타이와 쏨땀, 팟까파우를 비롯하여 태국의 디저트 망고 찹쌀밥과 전통차 차옌(타이티)을 함께 나눠 먹고 마시고, 물총 싸움을 하며 축제를 만끽하였다. 이날 쏭크란 축제에는 학과 전공 학생들 외에도 타 학과 학생들과 일반 시민 등 약 25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태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이병도 태국어통번역학과 학과장은 “한국외대는 지난 1966년 태국어를 전공으로 개설한 후 태국어 및 태국학 교육과 연구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라며, “태국어과와 태국어통번역학과는 앞으로도 태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전공 학생과 대중들에게 태국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태국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전략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