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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49170

     

     

    한국외대 출신 금융권 인사들. 왼쪽부터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윤강로 KR인베트스먼트 회장,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 한국외대 출신 금융권 인사들. 왼쪽부터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윤강로 KR인베트스먼트 회장,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FETV=권지현 기자]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이한 '한국외대' 졸업생들이 금융권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SKY(서울·연세·고려대) 출신 등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들이 최근 금융회사 및 금융당국 인사에서 약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 특성화' 대학답게 영어를 포함해 스페인, 베트남, 중국어 등 어문학 계열 학과 졸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눈에 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금융감독원 소비자 보호 업무 책임자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임명했다. 김 신임 부원장은 금감원 최초 여성 부원장이다. 김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3년 3월 8일까지 3년이다. 금소처는 지난 1월 금감원 조직 개편을 거쳐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됐다. 금감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6개 부서 26개팀으로 구성된 금소처를 13개 부서 40개 팀으로 대폭 확대했다.

     

    1965년생인 김 부원장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위원,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제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 분과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김 부원장에 앞서 금소처장을 지낸 오순명 전 부원장보(2013~2016)도 역시 한국외대(이탈리아어)를 졸업했다. 토종 은행원 출신의 오 전 처장은 임명 당시 이성남 전 금감원 부원장보 이후 12년 만에 나온 금융업계 출신 여성 금감원 임원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1978년 상업은행 여성 대졸공채 1기로 입사해 35년간 은행원으로 근무했다.

     

    금융권에서 활동 중인 한국외대 출신 최고경영자(CEO)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윤강로 KR인베트스먼트 회장, 강방천(경영정보)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외대 출신 인맥의 맏형들이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1950년생으로 한국외대 영어과 70학번이다. 문과 출신임에도 한국IBM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소프트웨어회사인 다우기술을 설립했다. 출발은 소프트웨어 사업이었으나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키움증권을 통해 증권업계로 진출한 것이 지금의 다우키움그룹의 초석이 됐다.

     

    2000년 키움증권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누구도 지금의 모습을 예상하지 못했다. 키움증권은 500억원에 불과했던 자본금에서 1조9000억원대의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2001년부터 다우그룹 회장직을 맡으면서도 계열사들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운영했다. ‘벤처 성공신화’에서 이제는 ‘CEO를 믿고 기다리는 오너’가 된 것이다.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 대표 중 김성훈(무역)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최창민(무역) 키움 캐피탈대표 등이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영어(74학번)과를 졸업한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은 1977년 행정고시(21회)에 수석 합격한 뒤 30년간 기재부, 금융위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이 후 기업은행장, 외환은행장 등 은행권에서도 굵직한 행보를 남긴 뒤 2018년 2월 종합부동산 금융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 CEO에 올랐다. 정통 관료 출신에 두 번에 걸친 은행장 경력 등으로 금융지주 회장이나 금융협회장 인선 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한국 선물시장의 전설 '압구정 미꾸라지'로 유명한 윤강로 KR인베트스먼트 회장은 외대 인도어학과 출신이다. '압구정 미꾸라지'는 선물시장의 위험을 요리조리 잘 피해 다닌다는 뜻이다. 선물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윤 회장은 서울은행에서 1983년부터 1998년까지 15년 동안 일하며 모은 종잣돈 8000만원으로 선물 시장에서 2004년까지 13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외대 출신 금융권 인사들. 왼쪽부터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박윤식 전 한화손해보험 사장
    ▲ 한국외대 출신 금융권 인사들. 왼쪽부터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박윤식 전 한화손해보험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외대 네덜란드어학과를 졸업했다. AIG글로벌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AIG생명 상무를 거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알리안츠생명 사장을 지냈다. 그후 ACE생명 대표이사,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는 등 생명보험 업계에서 굵직한 행보를 두루 남겼다. 2018년부터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트레이딩 총괄)은 한국외대 무역학과 졸업 후 1987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미래에셋대우까지 30여 년을 증권업계에 몸담은 '증권맨'이다. 채권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인정받아 2008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전 KDB대우증권 때 홀세일사업부문 대표 부사장에서 통합 후엔 자산관리부문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투자전략·자산관리·연금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도 박상욱(영어) 금감원 부원장보와 신홍섭(스페인어) KB저축은행 대표, 감성한(아랍어) 기업은행 부행장, 윤상돈(법학) 아주저축은행 대표, 김용덕(무역) 효성캐피탈 사장, 전영삼(경제) 산은캐피탈 대표, 김성도(스페인어) 모아저축은행 대표, 채광석(무역) DS운용 대표, 박준석(영어) HSBC 베트남 기업금융부 다국적기업 총괄대표, 류승헌(영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이동진(법학) 메리츠금융지주 전무 등이 금융권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외대 졸업생들이다.

     

     

     

    또 박윤식(스페인어) 전 한화손해보험 사장, 조준희(중국어) 전 기업은행장, 안민수(포르투칼어) 전 삼성화재 사장, 윤경은(영어) 전 KB증권 사장, 김병호(베트남어) 전 우리프라이빗에퀴티 사장 등이 한국외대를 나왔다.

     

     

     

    김 부원장 선임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한국외대 출신들의 '유쾌한 반란'이 금융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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