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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소식

    출처 : http://www.wflower.info/news/article.html?no=3697

     

    영어뉴스 전문 방송인 박세정 아나운서SBS CNBC, 한국경제 TV 앵커 거치면서 청와대 포럼과 국제 컨퍼런스 등 진행맡아 "한 발 앞선 언론인으로 인사이트 주고파"

     

     

     

    박세정 씨 제공.
    ▲ 박세정 씨 제공.

    아나운서 박세정(36)씨는 SBS CNBC와 한국경제 TV에서 앵커로 일했다. SBS CNBC에서는 외신앵커, 한국경제TV에서는 경제프로그램을 맡았다. 한국외대 영어통번역학부를 졸업한 그는 현업에 있는 지금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그동안 그가 맡아온 국제 컨퍼런스 등 행사는 650건이 넘는다. 

     

    굵직한 국제행사에서 실력을 키워왔지만, 그의 삶은 꽤 바쁘고 빡빡한 편이다. 하루에 4~5시간 자면서 일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있으면 이동만 해도 녹초가 될 정도다. 하지만 일에 대한 재미와 커리어에 대한 욕심, 뉴스 앵커 겸 국제컨퍼런스 MC로서의 사명감 등으로 버텨낸다고 한다. 우먼스플라워는 박씨를 만나 방송과 국제 컨퍼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당신은 누구인가.

     

    "뉴스를 사랑하는 13년차 아나운서 박세정이다. SBS CNBC, 한국경제TV, YTN DMB 등 여러 채널에서 주로 뉴스와 영어뉴스를 진행했다. 동시에 국제 컨퍼런스 영어 MC로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2012년부터는 청와대 포럼을 진행하는 등 정부포럼과 국제 컨퍼런스에서 MC로 일하고 있다."

     

    -앵커가 된 이유가 있나. 

     

    "언론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고교 때부터 신문스크랩을 하고 매일 저녁 아버지의 칼럼을 읽고 토론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 또한 고교 3학년 때 TV에서 봤던 CNN 앵커의 모습에 진로를 확실하게 결정했다. 당시 9.11 테러가 발생했는데 침착하게 팩트를 전달하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사진 SBS CNBC 경제와이드 모닝벨 캡처
    ▲ 사진 SBS CNBC 경제와이드 모닝벨 캡처

     

     

     

    -뉴스에 쓰는 원고를 직접 작성하나.

     

    "그렇다. 다양한 외신을 분석해 원고를 직접 작성한다. 보통 새벽 4시까지 출근해서, 회의를 한다. 회의에서 아이템을 선정하고, CNN·BBC·로이터 등 외신을 비교·분석해 기사를 작성한다. 각 언론사 별로 기사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한 이슈에 대해서 최대한 다양한 시각의 기사를 분석해 보도하려고 노력한다."

     

    영어 전공, 캐나다서 공부...영어 인터뷰 프로 진행도

     

    -영어 뿐 아니라 배경 지식 공부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을 것 같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고 캐나다와 공부를 하고 왔다. 또 영어 인터뷰 프로그램과 영어 뉴스를 진행했다. 통번역 능력을 키우고, 문화인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다. 그 덕에 국제 컨퍼런스, 영어 뉴스 진행에도 도움이 됐다.

     

    또한 나는 블록체인,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그래서 다양한 세계 이슈를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기후변화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모두의 문제다. 당장 몽블랑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기후변화난민(climate change refugee)이라는 용어까지 생겼다."

     

    -하루 일과는.

     

    "내게 허락된 수면시간은 늘 제한적이다. 매일 다섯시간도 못 잘 때가 많다. 또한 포럼과 행사 진행을 위해 전국의 다양한 도시를 다니기도 하고, 해외 출장도 자주 간다. 태풍 링링이 왔던 최근에는 새벽 6시에 집을 나서 강원도 철원에서 행사를 하고, 다시 서울로 와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일이 다 끝나니 저녁 9시였다. 몸은 힘들지만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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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면.

     

     "최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전세계 20개국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통역 겸 진행을 맡았다. 리더들이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고 뿌듯했다. 매년 수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모든 순간이 특별하지만, 중대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언제나 영광이다.

     

    국제회의 진행과 순차통역을 함께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무조건 통역을 겸하지는 않는다. 직업윤리와 내 능력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수임을 결정한다.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통역 일을 무작정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통역 전문가가 진행을 덜컥 맡아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베트남전 네이팜탄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닉 우트 사진기자와 함께. [사진 박세정 씨 제공]
    ▲ 베트남전 네이팜탄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닉 우트 사진기자와 함께. [사진 박세정 씨 제공]

     

     

    -인터뷰라는 장르에 대해 말해 달라.

     

    "인터뷰는 언어라는 도구를 사용해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진행자는 이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그리고 그 장면을 보는 모든 시청자나 관객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는 인터뷰이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기본이다. '사랑하기 직전까지' 분석한다. 인터뷰를 하는 중에는 온 신경을 그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마음은 꽉 차서 뿌듯하다. 최근 퓰리처상 수상자인 닉 우트 기자를 인터뷰할 떄 그랬다. 대선배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한 경외감도 컸다."

     

    -서태지 마니아라고 들었다. 왜 서태지를 좋아하나.

     

    "음악도 좋아하지만 서태지라는 인물이 좋다. 6집 '울트라맨이야'라는 앨범이 나왔을때 한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문화대통령'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비결에 대해 '딱, 한발만 앞선 것'이라는 말을 하더라. 감명을 받았다. 대중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딱 한 발만 앞설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겸손하면서도 세상의 흐름을 읽는 눈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딱 한발만 앞서면서도, 결코 시청자를 선동하지 않는 앵커로 오래 일하고 싶다. 또한 청중과 시청자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방송 진행을 하고 싶다."

     

    우먼스플라워 장채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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