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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다시- 동문특별인터뷰_반병렬 동문(영어 58)

     

    주제- ‘여성인재 양성이 사회발전의 핵심 외대가 앞장서야

    부제1- 선친의 가르침따라 평생 장학사업 매진 모교 발전기금 1억원 기탁

     

    부제2- 대학생활 조언 진짜 원하는 것을 찾고 끈기 있게 몰두해야” 

     

     

    - 외대에서 학부를 다니신 경험은 어떠셨나요?

    제가 학부를 다니던 시절에는 외대가 종로 2가에 있었습니다. 당시엔 개교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아직 완공되지 않은 건물도 있고 지금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졸업할 때 쯤에는 외대가 캠퍼스 위치를 지금의 이문동 자리로 옮겼는데 거리가 멀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당시에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느라 휴학을 할 만큼 여유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남자는 군대도 다녀와야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학교에 대한 추억이 적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 학교 졸업 후, 전공과는 달리 돌연 운수업에 종사하셨습니다.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어떻게 해서 운수업에 종사하게 되셨는지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운수업은 선대부터 내려오던 가업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부친과 같이 운수업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주로 물건을 포장해서 해외로 운송하는 사업을 했습니다. 'Door-to-Door' 서비스의 일환으로 수출 상품과 개인 화물을 포장한 다음 부산까지 운송하고 해외 선사에 선적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허가를 받아 미군 부대에 출입하며 장병들의 이동에 따라 소지품을 배속지에서 들여오고 내보내는 작업을 하기도 했죠. 당시에 물건을 안전하게 포장하는 기술은 저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 예술의 전당인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전시될 한국 유명 작가의 고가 전시품을 직접 포장해 운송하는 등 규모가 큰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 동문님께서는 최근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으셨지만 이를 극복하시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계속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원동력이 무엇일까요?

    그동안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여 병이 생겼습니다. 제가 10여년 전 큰 수술을 겪은 뒤 현재 위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인 데다 소화가 어려워 음식을 잘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체중이 15kg 가량 빠질 만큼 체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제 인생에서 아직 남은 날이 많고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마음으로지내고 있습니다.”  

    - 현재 반씨 대종회장직을 맡고 계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반씨대종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오늘날 반씨 대종회에서는 선조의 유교 정신을 바탕으로 이를 계승하고 보전하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종회장은 제사 주관과 예복 제작 등 전반적인 개편을 통해 집안의 역사와 실무 정리를 담당합니다. 제가 대종회장을 맡은 지는 이제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역 별로 흩어져있던 반씨를 모아서 통합해 하나의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밖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만남을 통해 대종회 행사를 기획하기도 하고 중국 반씨 일가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종회장으로서 가문과 가문 사이를 잇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신 것 외에도 후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 매진하셨습니다. 특히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신 계기가 있을까요? 아울러 모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제 고향이 충북 음성입니다. 저희 선친께서 고향의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장학재단 법인을 설립해 지역 내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선진화에 힘쓰셨습니다. 저 역시 한국청년회의소에서 서울 지역 청년 회장을 지내며 청소년 선도와 같은 인재 양성 활동을 했습니다. 위와 같은 경험들이 계기가 되어 장학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교 발전 기금 기탁은 이번 해 저의 첫 번째 목표였습니다. 그동안 제게 많은 일이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외대를 다니던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발전 기금을 기탁하게 되었습니다.”

     

    - 외대가 나아가야할 방향, 길러내야 할 인재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이 변한 만큼 성별에 구분을 두지 말고 여성이 차별 없이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여성 인재가 많이 발굴되어야 비로소 우리 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외대도 여성을 위한 교양 과목 개설 등 여성 인재 개발을 위한 교육에 힘 썼으면 좋겠습니다.”   

     

    - 일전에 발전협력팀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은 '존재만으로 빛이 나는 청춘'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 학교를 다니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하나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이룰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대학 시절에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하는 일도 많겠지만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하다 보면 다 잃기 쉽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나를 선택해 끈기를 가지고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계발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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